Essay/Conference 후기

    INFCON 2023 다시보기

    겨울나기 준비 아무래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되겠다. 스타트업 시장에 혹한기가 찾아왔고, 우리 회사에도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혹한의 추위 속에서 주니어 개발자로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지금보다 더 치열하게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이번 인프콘 2023 정주행이 겨울나기 준비에 있어서 유용한 양분이 되어주기를. 모든 세션 3줄 요약 + 1줄 감상 소프트웨어 설계와 추상적, 구조적 사고 🤨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유연한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추상화: 가능한 만큼 단순화해서 분해해서 공통되는 특성을 추출하고 파악하는 것 구조화: 나눠진 것들을 겹치지 않게 빈틈없이, 목적에 따라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 "이 세션은 설명법 자체가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이해하기에 ..

    Games on AWS 2023

    어쩐지 판교에 가고 싶은 날 사실 작년의 Games on AWS 2022 때는 CTO님이 한번 참여해 보라고 권장해 주셨기 때문에 홀가분하게 다녀왔다. 하지만 올해 가을은 우리 팀이 크런치 모드에 돌입했기 때문에 선뜻 참여한다고 하기가 망설여졌다. 그래도 혹시나 한번 물어나 보자는 마음으로 CTO님께 여쭤봤더니 다녀오라고 허락을 해주셨다. 대신 아마 한동안은 휴가 없이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힘들 것 같다 😅 근데 사실 나 스스로도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작년에 비해 같이 갈 팀원이 없는데다가 우리들의 주 업무가 게임이 아니었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게임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많고, 또 AWS 기술은 당연히 더 연마해야 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고..

    INFCON 2022 다시보기

    가을 타나 봐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3개월 간 혼자서 진행해 오던 사이드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혼자서 3개월은 더 빡세게 개발해야 겨우 배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배포를 한다 한들 내 학습 로드맵, 진로 방향성에 큰 호용성이 있는 것 같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 그래서 프로젝트 잠정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뭐,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번 달 월간 회고에서 다뤄보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사이드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나서 앞으로는 개발 공부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학습 로드맵을 먼저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예전부터 인프콘 다시보기를 정주행 하려고 했던 것이 기억나서 작년 것부터 인프콘..

    AWS Summit Seoul 2023

    이틀 동안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번 5월 3일과 4일에 AWS Summit Seoul 2023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5월 첫 주, 연휴의 중간에 끼어 있어서 그런지 잠시 기분 전환을 해주기에 딱 좋은 시기의 컨퍼런스였다. 이틀 동안 또 상당히 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다 보니 기가 빨리는 느낌은 여전했지만, 좋은 학습 기회와 함께 기술에 대한 자극을 받아갈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트레이드오프라는 생각이 든다. 꽤 피곤했지만 어린이날 연휴가 끼어 있으니 힘을 내어 이틀 모두 참석했다! Day One Keynote Games on AWS 때의 keynote 세션이 워낙에 인상 깊고 재밌었기 때문에 이번 keynote 또한 어떤 강렬한 자극을 받을 수 있을지 내심 기대를 했다. (Games on A..

    Games on AWS

    1. 첫 오프라인 컨퍼런스 참여! 이번에 회사의 CTO님께서 좋은 기회를 내어주신 덕에 Games on AWS 컨퍼런스에 참여해볼 좋은 기회를 얻었고, 바로 신청을 해서 생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컨퍼런스에 참여해보게 되었다. 현장에 가보니 수백명에 달하는 참여자 분들이 계셨고, 또 필자는 이런 오프라인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뭔가 기가 빨리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 그래서 사실 최대한 액기스를 뽑아내지는(?)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본 글에서는 느낀 바를 간략하게 정리하면서, 다음 컨퍼런스를 더 알차게 뽑아내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겠다. 2. 가슴에 불을 지펴준 키노트 세션 돌이켜 보면 오전에 진행되었던 키노트 세션들이 뭔가 열정에 불을 지펴주고 자극이 되어주는..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

    Session 1. 의장 김봉진 님 - 송파구에서 일 잘하는 11가지 방법 15분 남짓의 intro 녹화 영상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했는데도 인상 깊은 명언이 하나 있었다. 가장 좋은 상사는 상사가 없는 거고요 세상에서 가장 다니기 좋은 회사는 회사에 안 나오는 거예요 그렇다고 회사를 아예 안 다닐 순 없으니, 내가 이해하기에는 결국 100% 이상적인 회사는 있을 수 없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 다음 부분의 멘트도 좋았다. '회사라는 주체는 사실 존재하지 않고 서로의 상상력 속에서 만들어낸 것이라 실재하지 않는데, 사실 회사의 주체는 옆 자리의 동료'라는 말이었다. 옆 자리의 동료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주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이 바로 일 잘하는 방법이라는 이야기였다. S..

    3월 우아한테크세미나 후기

    0. 세미나, 컨퍼런스를 챙겨보자! 요즘에도 열심히 읽고 있는 존 손메즈의 『커리어 스킬』에서 강연과 컨퍼런스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을 읽다보니 컨퍼런스를 꼭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책에서는 '강연이나 컨퍼런스를 직접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우선은 직접 하기보다는 좋은 강연과 컨퍼런스에 참석해보는 경험을 많이 가져보고자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찾아보던 중에 우연히 알게 된 두어 시간 짜리 세미나가 이것이었다. 안 그래도 요즘 RabbitMQ와 Kafka와 같은 메시징 시스템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한 번 꼭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 나에게 메시징 시스템이란? 어느샌가 직접 내 손으로 구현해보고 싶은 선망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코드스테이츠에서의 마지막 프로젝트 때 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