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번 5월 3일과 4일에 AWS Summit Seoul 2023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5월 첫 주, 연휴의 중간에 끼어 있어서 그런지 잠시 기분 전환을 해주기에 딱 좋은 시기의 컨퍼런스였다.
이틀 동안 또 상당히 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다 보니 기가 빨리는 느낌은 여전했지만,
좋은 학습 기회와 함께 기술에 대한 자극을 받아갈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트레이드오프라는 생각이 든다.
꽤 피곤했지만 어린이날 연휴가 끼어 있으니 힘을 내어 이틀 모두 참석했다!
Day One
Keynote
Games on AWS 때의 keynote 세션이 워낙에 인상 깊고 재밌었기 때문에
이번 keynote 또한 어떤 강렬한 자극을 받을 수 있을지 내심 기대를 했다. (Games on AWS 후기 링크)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AWS 서비스들에 대한 설명들이 이어지다 보니 확 와닿지 않았다.
Lambda 서비스에서 Java 환경의 cold start 문제를 10배 정도 개선할 것이라는 얘기가 흥미로웠다.
지금 당신의 엘리베이터에, AWS 올인 기반의 디지털 옥외광고 혁신
다름 아닌 바로 우리 회사의 세션이었다.
익숙한 내용들이 많을 수밖에 없긴 했지만 이렇게 컨퍼런스에 나와서 우리의 비전을 다시금 되새겨 보고 있노라니,
정말 우리가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더 분발해서 개발하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파트너사 부스 탐험
그 다음 세션은··· 듣지 않았고 점심을 먹은 뒤에 파트너사 부스들을 열심히 돌아다녔다.
사실 사람이 워낙 많이 몰렸고 이걸 파트너사들 측에서도 예측을 해서 그런건지,
Games on AWS 때보다 경품들이 사실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좋은 경품들은 다 랜덤 추첨 방식이어서 얻기가 까다로웠고 필자는 추첨 방식들 모두 꽝을 받았다 😓
그 외 다른 경품들은 다 스티커 아니면 에코백이라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진 않았다.
JANDI와 AWS가 함께하는 업무 환경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극히 비즈니스적인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었다.
사실은 이 시간대 세션들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워 보이는 세션을 골랐던 것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개발 관련 이야기가 적었고, 또 그래서 딱히 집중이 되진 않았다.
항공 우주시대, 인공위성과 인공지능의 활용: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우주에서도 AWS를!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통해 인공위성의 자료들을 전달 받고, 그 데이터들을 분석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클라우드 기술이 산불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니.
AWS 기술을 공부하거나 활용할 때면 그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같은 것들만 생각하곤 했는데,
틀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기술의 더욱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 세션이었다.
그린카,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AWS 기반 카쉐어링 차세대 플랫폼 구축
승차 공유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구축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AWS Developer Associate 자격증 공부를 하고 나니 이런 구조가 이제는 어느 정도 눈에 익게 되었다.
빛나는 내일을 위해 마지막 5시 20분부터 6시까지의 세션은 생략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Day Two
들으려고 했던 첫 번째 세션 'Amazon EKS,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안정성'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입장을 못했다.
그래서 아침에는 그냥 어제 못 돌았던 파트너사 부스들을 마저 돌았다.
AWS의 개발자를 위한 신규 서비스 소개 Amazon CodeCatalyst & Amazon CodeWhisperer
우선 CodeCatalyst,
많이들 구축하고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구조를 손쉽게 빌드하고 배포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였다.
CI/CD를 직관적인 드래그앤드랍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고,
Visual Studio Code, IntelliJ 등의 다양한 IDE들을 위한 초기 설정도 지원해준다.
특히 CI/CD에 대한 지원이 너무나도 간편해 보여서 인상 깊었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 때 아주 매우 몹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 CodeWhisperer,
요즘에도 사용하고 있는 Github Copilot과 유사하게 코드 자동 완성 기능을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코드상에서 AWS 기술들을 사용할 때 해당 서비스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부분과,
코드 내 위험 요소들을 자동으로 감지해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한번쯤 꼭 사용해보고, Copilot과는 어떤 점이 또 다른지 비교해보고 싶다.
클라우드 낭비 감소를 위한 더 많은 최적화
이실직고하자면 이 다음 시간의 세션인
'12가지 디자인 패턴으로 알아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같은 룸의 이전 시간대 세션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그래도 비용 최적화는 중요하지!'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사실 Amazon FSx라는 기술이 너무 생소했고,
그걸 적용해 가는 과정에 썩 몰입이 되진 않았다.
12가지 디자인 패턴으로 알아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추측건대 오늘 세션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세션이 아닐까 싶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렸지만 필자는 이전 세션부터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꽤나 좋은 자리에서 세션을 들을 수 있었다.
많이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 패턴들을 AWS상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었다.
개발자로서의 숙련도를 쌓아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가 디자인 패턴들에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여기에서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추후에 꼭 AWS 기술들과 함께 디자인 패턴들을 다루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어봐야겠다.
글로벌 대화형 서비스 개발 플랫폼 Sendbird가 AWS와 함께한 빌드 여정
말그대로 Sendbird가 AWS와 함께 어떻게 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채팅 서비스가 될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 세션이었다.
정말이지 내로라 하는 기업들 사이에서도 AWS는 빠질 수 없는 기술 스택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빛나는 연휴를 위해 역시 마지막 세션은 생략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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