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Code States

    코드스테이츠 졸업생 알럼나잇 후기 <따뜻하게 이어지는 코연>

    1. 벌써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드스테이츠와의 인연 코드스테이츠 SEB 부트캠프를 수료한 이후 1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는데도, 코드스테이츠와의 인연을 꾸준히, 아니 오히려 더 따뜻하고 단단하게 유지하고 있다. 처음부터 이 인연을 공고히 다져왔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IT 업계에 아는 사람이 없으니, 인맥을 넓혀야 한다는 생각에 관련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아쉬움만이 있었다. 그런데 작년 8월에 코드스테이츠에서 코드아일랜드 라는 커뮤니티가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수료생들 간의 커뮤니티가 더더욱 활발해졌다. 이에 필자 또한 코드아일랜드에서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면서 코연 을 다져가고 있었던 것이다 ☺️ 그러던 중 지난 2월 10일! 무려 150명이 넘는 코드스테이..

    Code States 전체 후기 <이젠 정말 취업 뿐이야!>

    ※ 이전에 쓴 코드스테이츠 관련 회고글들 더보기 Section 1 회고 Section 2 회고 Section 3 회고 First Project 회고 Final Project 회고 바쁘신 분들을 위해, 만약 이 중에서 딱 하나만 읽어보고 싶다면 Section 2 회고를 추천드린다. 과정 중 느낀 바가 가장 많았으며, 이에 따른 진솔한 마음을 가득 담은 회고이다. 0. 글쓴이는 누구인가? 본격적으로 코드스테이츠에 대한 후기를 남기기에 앞서, '나'에 대한 소개를 간단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떤 환경에서 어쩌다가 코딩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또 어떤 이유로 코딩 부트캠프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미리 간단하게 설명해두면 읽는이가 글을 전체적으로 쉽게 읽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필자의 이름은 남궁..

    Final Project <기본에 충실했으면 어땠을까>

    배포 링크 깃헙 링크 1. 어떤 프로젝트를 만들었는가? 우리 팀의 프로젝트 주제는 1:1 랜덤 채팅 앱이다. 위와 같은 Stack으로 구현했으며, 실제 웹에서의 작동 과정은 다음과 같다. 주요 기능은 Github 레포지토리에 자세히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2. 왜 채팅 앱을 만들었는가? First Project에 대한 발표까지 마치고 난 이후 주말에, 프로젝트 아이디어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보았다. First Project 회고에서도 적었듯이, 팀원 모두가 해당 주제에 대해서 공감하고, 또한 팀원 모두가 개발하면서 즐거워 할 만한 아이디어를 찾고 싶었다. 그러던 중, 이런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다. https://youtu.be/0oK9bvkxIr8 이 영상을 보고 챗봇에 큰 관심이 ..

    First Project <연습으로써 충분했지만 그래도 많이 아쉬운>

    0. 회고에 앞서 이 회고글은 Code States에서 10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했던 First Project에 대한 회고이다. 사실 다른 프로젝트 회고글을 몇 개 정도 살펴보았는데, 그 내용은 주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세부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세부적으로 설명해주는 글들이었다. 하지만 이 회고글에서 우리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을 밝히기에는 미흡했던 부분이 몹시 많고 아쉬운 부분도 많아서 그러한 내용들은 되도록이면 Code States의 Final Project 이후에 밝히고 싶다. 이 회고글은 Code States의 First Project를 진행하면서 어떤 감정을 가졌고, 또 어떤 소감을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다음 Final Project에 대비해서 어떠한 마음가짐을..

    Section 3 <어느새 100일>

    1. &#39;눈 깜짝할 새&#39; Section 2의 회고에다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적었다. 하지만 Section 3는 그 정도 수준을 넘어섰다. 정말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HA까지 도달해 있는 느낌이었다. 왜 그랬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사실 내가 그만큼 열심히 하고 코딩에 몰두했다기보다는 그만큼 익숙해져서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는 생각도 든다. 어느새 코드스테이츠에 몸 담은지가 꽤 오래되었다보니, 코드스테이츠 일과 이후 평일 저녁이나 주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노하우가 생겼으며, 그대로 루틴을 반복하다보니 생각지도 않는 사이에 이렇게나 시간이 흐른 것이 아닐까.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내가 취한 전략은 간단했다. 일단 코드스테이츠 일과 중에는 그대로 주어져 있는..

    Section 2 <개발하는 즐거움에 대해서>

    1. 본격적으로 마주하게 된 Algorithm & Data Structure Section 2의 백미는 역시 Algorithm과 자료 구조였다. 이 파트는 Section 1 때 코플릿을 조금 풀었던 것이 그야말로 &#39;준비운동에 가까웠구나&#39; 싶을 정도로 어려운 파트였다. 첫 주에 재귀 및 Graph & Tree 구조를 배웠는데, 그 주에 지금까지의 부트 캠프 기간을 통틀어서 가장 크게 멘탈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나 자신이 완전히 산산조각 나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이 때, 내 학습 능력에 대한 믿음과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마냥 이대로 덮어놓고 볼 수는 없었다. 스스로의 문제점을 찾던 중, 일단 나는 프로그래밍적 사고 방식이 부족하다는 점..

    Section 1 <산뜻한 첫 출발>

    1. 국비지원 학원과 Code States의 차이 나는 20년 8월 중순부터 21년 2월 초까지 국비지원 학원(이하 '국비')의 교육과정을 겪었다. 그렇다 보니 이번에 Code States에서 겪었던 5주간의 학습 과정 안에서 두 교육과정의 많은 차이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후기는 Code States에 대한 후기이니 두 교육과정의 특징 중 Code States가 가지는 특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 1-1. 자기주도 학습의 성향이 강하다. 국비에서는 선생님이 진도에 따라 개념을 쭉 설명해주시고 간단하게 과제를 내주신 다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풀이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normal하면서, 어떻게 보면 학창시절의 수업 방식이 떠오르기도 한다. 반면에 Code States에서는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