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정선용 -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읽은 기간: 2022.9.19 ~ 2022.10.2 0. 반성합니다 - 사놓고 안 읽는 책 읽기 모임 요즘 부트캠프에서 열리는 이벤트들에 적극 참여해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온라인 독서 모임이 내 흥미를 강하게 이끌었기 때문에 참여해서 열심히 책을 읽어보고 있다. 필자는 원래 책을 읽을 때 시간을 얼추 정해놓고 그 시간 동안 마음 내키는대로 책을 읽는 편이었다. 그런데 독서 모임에 참여해서 하루 분량을 정해두고 책을 읽다보니, 확실히 목표의식이 생겨서 더욱 열심히 읽게 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매일 디스코드에 인상 깊은 구절을 공유하다보니, 이 책을 안 읽는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구절을 찾기 위해서라도 더욱 꼼꼼히 읽게 되었다. 이번 경험이 만족스러웠기에, 앞으로도 독서 모임에 계속 참여해..

    블라드스톤 페헤이라 필루 - 『한 권으로 그리는 컴퓨터과학 로드맵』

    읽은 기간 : 2022.07.10 ~ 2022.07.16 익숙한 내용들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이 책도 저번에 들었던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과 마찬가지로, 너무 아는 내용들이 많았다. 최근에 안 그래도 Algorithm & Data Structure를 많이 공부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또다시 List, Linked-List, Stack, Queue, Priority Queue, Map, Tree, Graph 등의 익숙한 자료구조들이나, Greedy, DP, N-Queen 등의 Algorithm 문제들을 다시 보자니 아무래도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CPU나 RAM 등의 컴퓨터 기본 구조와 운영체제에 대해 깊게 다뤄주는 부분이 있어서, 비록 한 Chapter에 불과한 ..

    최원영 -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들은 기간 : 2022.05.28 ~ 2022.06.03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너무 다 아는 내용들이었다. CPU와 메모리, API, HTTP 메소드들, HTTP 응답 코드들, 클라이언트와 서버,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 등 이미 숱하게 들어보았던 것들이라 너무 익숙한 개념들이었다. 나 또한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래도 리눅스 토발즈가 리눅스를 만들고 오픈 소스로 공개한 이야기나, 이 리눅스를 통해서 우분투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 레드햇도 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왜 유료인지에 대한 이야기 등이 재미 있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컴퓨터에서 동일한 문서를 보기 위해 HTML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나는 이런 탄생 비화에 흥미가 많이 돋는 스타일인 것 같다. 필자는 사실 아는 내용..

    유키 히로시 - 『만화로 배우는 리눅스 시스템 관리』

    학습 기간 : 2022.04.16 ~ 2022.05.18 1. 비전공자를 위한 가볍고 재밌는 리눅스 만화책 나와 마찬가지로 개발을 실전 압축(...) 스타일로 공부해 온 개발자라면 감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나는 그동안 Java, Spring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 만들기'에만 몰두해왔기 때문에 리눅스에는, 아니 리눅스 뿐만 아니라 컴퓨터 공학의 기초를 이루는 다른 여러 기술들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 수준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중에 만나게 된 이 책은 '리눅스'라는, 선뜻 다가가기 힘들었던 친구에 대해 만화의 형식으로 재미있게 소개해주는 책이었다. 2. 인프라 환경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나는 최근에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책으로 공부한 적이 있는데, (링크) 놀..

    조훈 · 심근우 · 문성주 -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도커』

    학습 기간 : 2022.03.01 ~ 2022.04.23 소견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시간을 할애하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사실 상당 부분이 제대로 이해가 안된 느낌이다. 국비 지원 학원에서 난생 처음으로 개발 공부를 하던 때가 생각났다. 따라하라고 해서 따라하고는 있는데, 실상 이해는 하나도 안 되고 있는···. 나는 이 책에 대해서 아직 본연의 것을 학습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책의 내용들을 다시금 되짚어 보면서 블로그에 정리해볼 생각이다. 그래서 이렇게 한참 모자르고 부족한 리뷰를 적게 되었다. 그래도 장단점을 한번 가려보자면 우선 나와 같이 Infrastructure에 대해 입문해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Kubernetes부터 시작해서 Docker, J..

    존 손메즈 - 『커리어 스킬』

    읽은 기간 : 2021.11.29 ~ 2022.04.11 0. 서론 정말 오랜만에 책을 한 권 다 읽고 Book 카테고리에 글을 쓰게 되었다. 변명이나 핑계를 덧대자면 부트 캠프에서의 학업에 집중하느라, 또 그 이후에 취업 준비를 하고 인턴 활동을 경험하느라···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내가 책을 읽는 데 신경을 크게 기울이진 않았다는 생각도 든다. 부트 캠프와 인턴 기간 중에는 거의 책을 읽지 못했고, 구직 기간에는 그래도 하루에 한 시간 씩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있기는 한데,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어느 기간까지 어느 정도 양을 읽겠다는 목표가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읽어야지' 하고 생각해 둔 책들이 벌써 마흔 권 정도 된다. 어느 정도는 전투적으로 읽을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1...

    데이브 후버 · 애디웨일 오시나이 -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서론 5월의 월기장에서도 소개했던 한정수 님의 비전공자를 위한 개발자 취업 올인원 가이드 강의를 듣다가 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견습 프로그래머가 숙련 프로그래머로 성장하는 길을 안내하는 지침서라 소개되고 있다. 나 또한 국비지원 학원 수료 이후에도 개발 분야에서의 경력을 어떻게 시작하고 설계해야 될지 고민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진중한 마음으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읽은 기간 : 2021.05.28 ~ 2021.08.03 ◈ 소감 '개발을 왜 하는가?' 를 넘어서, '개발이라는 분야에 어떻게 파고 들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이 되어주는 책이었다. 개발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개발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 이 시기에, 덩달아서 개발이라는 분야에 발을 들인 나는 과연..

    리처드 탈러 · 캐스 선스타인 - 『Nudge』

    ◈ 서론 또다시 개발 관련 서적이 아닌 다른 책을 들고 오게 되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사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를 읽으면서, 그 책의 내용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개발 지식 수준에서는 꽤나 이해하기 힘든 책이었고, 이는 '내가 책을 그렇게 못 읽나?'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나는 소설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에세이나 비문학들도 꽤나 즐겨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는 읽기가 좀 힘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비문학 책을 다시금 재미있게 읽어보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책장에 꽂혀 있던 이 책을 다시 꺼내보게 되었다. 읽은 기간 : 2021.05.04 ~ 2021.05.27 ◈ 소감 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 『죽음』

    ◈ 서론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에 대한 글을 포스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한번 책 이야기를 꺼내보게 되었다. 그만큼 짧은 기간 내에 책 한 권(정확히는 두 권 시리즈)을 다 읽었다는 것이 아니라 원래 이 책을 먼저 읽고 있었는데 개발 공부에 대한 강박 때문에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를 중간에 읽게 된 것이다. 어쨌든 중요한 내용이 아니니 각설하고,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완전 팬이라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이 책의 첫 문장 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군 생활을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과 더글라스 케네디 작가님, 이 두 분의 작품들과 함께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두 작가님의 작품들을 좋아하던 나로써는 위의 두 가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