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너무 배불러요!
이 책에는 타이탄들의 61가지 성공 비결들이 담겨 있다.
하지만 61가지의 방법들을 한꺼번에 적용하기는 어렵고,
설령 모두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뭐가 중요한 것인지를 나 스스로가 깨닫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나중에 다시 읽게 되더라도, 이번 기회에는 감명 깊게 읽었으며,
내가 실제로 내 삶에 적용하고자 하는 것들을 위주로 블로그에 옮겨 담아 보고자 한다.
승리하는 아침
승리하는 아침을 통해 하루를 기운차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해 준다.
- 잠자리를 정리하라
- 명상하라
- 한 동작을 5 ~ 10회 반복하라
- 차를 마셔라
- 아침 일기를 써라
이 중에서 나는 3가지를 채택해서 매일 아침 실행하고 있다.
바로, 잠자리 정리, 명상, 팔 굽혀 펴기 10회 반복 이다.
사실은 뭔가 어영부영하고 있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나 스스로가 좀 더 하루의 과업을 하나씩 해결했다는 식의 의미 부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명상의 경우, 처음에는 Calm이라는 앱을 활용하고자 했는데,
무료 체험 기간 이후 유료 결제가 부담스럽기도 했고,
한국어 컨텐츠는 너무 하는 말들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방법을 바꿨다.
요즘에는 그냥 유튜브에서 괜찮은 명상 소리 영상을 찾아서 틀어놓고는 한다.
더 나은 명상법이 있을지는 찾아봐야겠다.
1,000명의 팬을 확보해라
'성공을 위해 100만이라는 숫자는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팬보다는 진정한 팬 1,000명이 있으면 된다는 말이었다.
진정한 팬 한 명 한 명에게 매년 100달러의 수익을 벌 수 있다면
성공으로 향하는 훌륭한 대안 경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회사를 위해 일하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 1,000명이라는 숫자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오히려 업무 외적으로 나를 브랜딩 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겠다.
방법이야 없지는 않다.
인터넷 강의를 만들거나, 책을 쓰거나, 유튜브를 개설해서 활동하거나,
아니면 스터디 등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그 안에서부터 영향력을 키워나가다 보면,
어느샌가 1,000명의 팬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Anteambulo
anteambulo는 타인의 밑에서 경험을 쌓는다는 뜻이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벤저민 프랭클린 같은 위대한 인물들도 다른 사람의 밑에서 일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도 우리가 원하는 성공을 이미 거둔 사람이나, 그러한 조직 밑에서 일하는 경험을 통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다.
타이탄들은 아래 5가지의 구체적인 조언을 해준다.
- 상사에게 넘겨줄 아이디어를 찾는 사람이 앞서간다.
-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장래가 유망하면 서로 연결해 준다.
-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일을 찾아서 한다.
- 비효율이 많은 곳을 먼저 찾아내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한다.
-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꺼이 공유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알고 있는 존경스러운 개발자들이 몇 분 있는데,
이분들을 찾아가서 그분들을 위해 일하는 경험을 해봐야 이를 성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결국 지금은···, 실력을 갈고닦고 그곳으로 이직하기 위한 충분한 역량을 쌓아놔야겠다!
더불어서 더 훌륭한 개발자 분들을 미리 알아봐 두고, 그분들이 어디서 일하고 계신지 목록을 만들어놔도 되겠다.
Vagabonder
vagabonding은 최소 6주 이상 일상에서 벗어나 길게 여행을 한다는 뜻이다.
진정한 여행은 여행지가 아니라 바로 '일상'에서 삶을 바꿔준다고 한다.
최소 6주라고 했지만,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에 이르기까지 길게 여행을 해야 한다고 한다.
내 안의 뭔가를 그만두어야만, 새로운 뭔가가 다시 시작된다는 말이었다.
나는 2017년에 혼자서 3주 정도 태국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자유롭고 홀가분한 기분이 드는 여행길이었지만, 또 한 편으로는 만만치 않게 적적하고 외로웠던 기억도 난다.
한 10년에 한 번씩, 또다시 이렇게 길쭉~하게 떠나는 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기는 하다.
철부지 없던 그 시절보다는, 좀 더 정리할 수 있는 생각도 많을 것 같고,
좀 더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을 것 같고,
즐길 거리들을 더 잘 선별해 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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