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5퍼센트의 인간은 타고난 운명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이들을 순리자라 하자.
5퍼센트의 인간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 능력으로 인생의 자유를 얻고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정해진 운명을 거역하는 자,
나는 이들을 역행자라 부른다.
※ 역행자의 7단계 모델
- 자의식 해체
- 정체성 만들기
- 유전자 오작동 극복
- 뇌 자동화
- 역행자의 지식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역행자의 쳇바퀴
1. 부럽다, 젠장
나는 '자청'이라는 분에 대해 알고 이 책을 산 것이 아니었다.
서점을 배회하던 중 이 책이 베스트셀러 선반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고,
마침 나는 취업 이후부터 줄곧 '돈 버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던 차였고,
뒤돌아 서 있는 '역'이라는 글자가 취향 저격이었고,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도 궁금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이 책은, 확실히 흡입력이 있었다.
저자는 본인의 출발점이 독자들과 별로 다를 바가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한다.
그리고 단순하게 본인이 설계해둔 역행자로 갈 수 있는 7단계 모델에 대한 설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구체적인 스토리와 함께, 다른 역행자들의 사연들도 함께 풀어내어 준다.
그렇다 보니 책에 있는 글자들이 좀 더 어떤 이미지를 띄면서 다가온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이미지들을 찬찬히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역시, '부럽다, 젠장' 이었다.
자의식을 내려두고 솔직하게, 나는 경제적 자유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저 사람들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2. 다독합시다
우리는 어떤 행위를 할 때, 뇌의 일부만 사용한다.
유튜브를 볼 때, 스릴러 영화를 볼 때, 여행이나 데이트, 운동을 할 때 각각 다른 영역의 뇌를 사용한다.
하지만 책은 거의 모든 뇌 영역을 활성화해, 뇌세포를 증가시키고 지능을 상승시킨다.
우리가 독서를 할 땐 그냥 글자만 읽는 게 아니라 그 내용을 머릿속에 시뮬레이션하는데, 뇌는 실제 경험과 이 시뮬레이션을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독서는 간접 경험이 아니라 직접 경험에 가깝다.
실제로 독서는 시각 정보를 담당하는 후두엽, 언어 지능 영역인 측두엽, 기억력과 사고력 등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좌뇌를 활성화한다.
책 내용에 따라선 감정과 운동을 관장하는 영역까지 활성화한다.
즉 뇌 전체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오히려 성공한 사람들, 경제적 자유를 일궈낸 사람들의 스토리를 더욱 더 많이 들여다 보아야 한다.
내 뇌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들을 타파하고, 좋은 습관들을 길들여 놓으며, '뇌 최적화'를 맞추어 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 위해선 역시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최고의 지름길이다.
성공 스토리 뿐만 아니라 뇌 과학, 마케팅, 재테크, 심리학 등을 두루 섭렵하면서 최대한 다양하게 많이 읽어야겠다.
지금도 사실 거의 매일 같이 1시간 정도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좋은 습관을 유지하되, 책에 더욱 더 깊숙이 빠져들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실천 이다.
저번에 보도 섀퍼의 돈 을 읽고 향후 계획에 대해 떵떵거렸던 것 처럼,
책을 읽은 후의 실천 계획을 블로그에 공언한 뒤에 실천할 수 밖에 없게끔 시스템을 구축해야겠다.
3.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
역행자의 모든 단계는,
돈 버는 법으로 위장되어 있지만
사실은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한 이야기다.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보도 섀퍼의 돈』, 『역행자』에서 공통적으로 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는 행복으로 가는 최고의 도구다.
"아, 알죠. 당연히!" 라고 말하며 넘어가기에는, '돈'에 연관된 책이라면 꼭 빠짐 없이 등장하기에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겠다.
나는 왜 돈을 많이 벌려고 할까?
나는 솔직하게, 다소 맹목적인 느낌이었던 것 같다.
'남들이 다 그렇게 하니까', '내 집 마련', '먹고 살기 위해',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기 위해?'
실로 재미 없는 이유들이지 않은가?
하물며 이런 것들을 위해 내 인생 전부를 바쳐야 한다니?
재미 없는 이유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경제적 자유는 중요하다.
나도 자청과 같이 유튜브가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주저하지 않고 시도해 볼 수 있는,
책을 써본 경험 없이도 베스트셀러 책을 목표로 도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용한 사업 계획부터 구상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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