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는 서버에서 클라이언트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이를 이용해서 서버는 원한다면 쿠키를 이용해서 클라이언트의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쿠키를 이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쿠키를 전송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에서 서버로 쿠키를 전송하는 것 도 포함된다.
서버가 클라이언트에 데이터 저장
쿠키는 클라이언트에 저장될 수 있지만, 데이터를 저장한 이후 아무 때나 데이터를 가져올 수는 없다.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한 조건이 있으며, 이를 쿠키 옵션 이라고도 표현한다.
1. Domain
쿠키 옵션에서의 도메인에는 서브 도메인 및 세부 경로를 포함하지 않는다.
만약 쿠키 옵션에 도메인 정보가 존재한다면 쿠키의 도메인 옵션과 서버의 도메인이 일치해야만 쿠키 전송이 가능하다.
2. Path
세부 경로를 쿠키 옵션으로 지정해줄 수 있다.
설정된 Path를 전부 만족하는 경우, 요청 Path가 추가로 더 존재하더라도 쿠키 옵션에서 허용된다.
3. MaxAge or Expires
쿠키의 유효 기간을 정하는 옵션이다.
MaxAge는 쿠키가 앞으로 몇 초 동안 유효한지 설정해주는 옵션이다.
Expires는 Date를 지정해줄 수 있다.
지정된 시간을 초과하면 쿠키는 자동으로 파괴된다.
두 옵션이 모두 없는 경우에는 브라우저의 탭을 닫아야만 쿠키를 제거할 수 있다.
4. Secure
쿠키를 전송해야 할 때 사용하는 프로토콜에 따라 쿠키 전송 여부를 결정한다.
해당 옵션이 true로 설정된 경우, HTTPS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통신하는 경우에만 쿠키를 전송할 수 있다.
5. HttpOnly
JavaScript에서 브라우저의 쿠키에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해당 옵션이 true인 경우, JavaScript에서 쿠키 접근이 불가능하다.
명시하지 않는 경우 기본값은 false이다.
하지만 이 옵션이 false인 경우, XSS 공격에 취약해진다.
6. SameSite
Cross-Origin 요청을 받은 경우, 요청에서 사용한 메소드와 해당 옵션의 조합으로 서버의 쿠키 전송 여부를 결정한다.
사용 가능한 옵션은 다음과 같다.
- Lax : Cross-Origin 요청인 경우 GET 메소드에 대해서만 쿠키 전송
- Strict : Cross-Origin이 아닌 same-site인 경우에만 쿠키 전송
- None : 항상 쿠키 전송, 다만 Secure 옵션이 필요함
위에서 정리한 옵션들을 지정해주면,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쿠키를 처음 전송할 때 헤더에서 Set-Cookie
라는 프로퍼티에 쿠키를 담아서 전송한다.
그 이후에는 헤더에 Cookie
라는 프로퍼티에 쿠키가 담아진다.
쿠키를 이용한 상태 유지
이러한 쿠키의 특성을 이용해서 서버는 클라이언트에 인증 정보를 담은 쿠키를 전송하고, 클라이언트는 전달 받은 쿠키를 요청과 함께 전송하여, Stateless한 인터넷 연결을 Stateful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쿠키는 기본적으로 오래 지속되며, JavaScript를 이용해서 쿠키에 접근할 가능성도 있기에, 쿠키에 민감한 정보를 담는 것은 위험하다.
최근에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잘 사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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